이 책은 혈당 스파이크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원푸드 다이어트 같은 부작용도 심하고 고문에 가까운 식이요법이 아니라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 노화를 줄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비결로 혈당을 일정하게 할 것을 추천합니다.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과학자가 권하는 이 방법은 제가 찾아보니 이미 당뇨병 환자들이 수행하며 성인병과 비만을 개선한 비법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개인별 편차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혈당 측정기를 통해 논리를 입증하는 저자의 연구와 건강에 대한 논리가 참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저자의 조언은 대부분 큰 노력이 들지도 않고, 기존 생활패턴을 바꿀것도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책을 읽으며 바로 실행에 옮겼고, 더 좋은 결과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이 책에서 제공하는 혈당 관리를 통한 건강 관리의 조언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 혈당은 과학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유의성이 입증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물론 이것이 모든 것을 정하는것은 아니다. 수면, 운동, 건강한 관계 등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많다.)
-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현상을 의미하고, 인체에 본질적 부작용을 만드는 이것은 관리될 수 있다.
- 순서를 관리하면 흡수율이 관리된다. 식사의 순서를 섬유질 – 단백질과 지방 – 탄수화물 로 바꾼다.
- 모든 식사를 녹색으로 시작하라. 어렵다면 같이 먹는다. 단, 탄수화물을 제일 뒤로 미루는 것이 핵심이다.
- 모든 설탕은 동일하다. 꿀도, 조청도, 시럽도, 주스 속 과당도 모두 설탕이다. 분자가 같으면 그냥 다 설탕이다.
- 달콤한 음식은 단독으로 먹지 않고 디저트로 먹는다. 그리고 가능하면 덜 달게 먹는다.
- 매일 식초 한 스푼을 충분한 양의 물과 섞어서 먹는다. 지방을 태우고, 혈당을 일정하게 하고, 과한 식욕을 줄인다.
- 탄수화물에 옷을 입혀라. 녹말은 포도당이다. 섬유질, 단백질, 지방과 함께 먹어서 관리될 수 있다. 빵에 땅콩버터를 바르고, 초콜릿을 먹기 전에 삶은 계란을 먹어라.
- 생과일만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다. 말린 과일은 당이다. 열대 과일이나 포도는 당이다. 사과나 베리류가 좋다.
- 식후에 몸을 움직여라. 제자리 뛰기라도 몸을 위한 선물이 된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그냥 샐러드나 나물 등을 먹고 본 식사를 하면 됩니다. 한국인의 식단이라면 겉절이 – 삼겹살 – 밥 순서가 되겠네요. 순서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음료 대신 물에 식초 한 스푼 넣고 마시고, 식사 후 산책 정도를 해도 됩니다. 간식은 식사 마지막에 붙여서 먹습니다. 저도 며칠해보니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건강은 어느덧 몸뿐 아니라 정신까지 아우르는 ‘잘’ 사는 것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칼로리나 단백질을 넘어 혈당까지 보니 결국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서 저는 깊은 공감을 하며 읽었어요. 각자 한 번 관심 가져보시길 추천드리고, 기왕이면 많은 분들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갖기를 기원합니다.